한국이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들의 지난해 명품 구입액은 168억 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추산됐다. 1인당 325달러(약 40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모건스탠리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명품 구매가 적지 않은 미국인과 중국인의 한 해 평균 1인당 명품 구매 금액은 각각 280달러와 50달러였다.
실제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인 몽클레르는 지난해 2분기 한국 내 매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두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카르티에의 리치먼드 그룹도 지난해 한국 내 매출이 2021년과 2020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구매력 증가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명품 브랜드들이 수요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유명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삼고 있다고 진단했다. CNBC는 "펜디는 배우 이민호, 샤넬은 가수 지드래곤, 디올은 가수 블랙핑크 등 한국의 주요 셀럽들은 거의 모두 명품 브랜드의 홍보대사"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세계 명품 시장은 침체하던 중국 명품 시장이 다시 회복하는 등 중국과 미국의 수요에 힘입어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有调查结果显示,韩国是去年全球人均奢侈品消费最多的国家。据推算,韩国人去年奢侈品的消费金额为168亿美元(约20.9万亿韩元),平均每人为325美元(约40万韩元),为全球最高。
12日(当地时间),美国专业经济媒体CNBC(美国消费者新闻与商业频道)根据摩根士丹利的分析报道了上述内容。众多购买奢侈品的美国人和中国人的年平均奢侈品消费金额分别为280美元和50美元。摩根士丹利(Morgan Stanley,NYSE:MS),财经界俗称“大摩”,是一家成立于美国纽约的国际金融服务公司,提供包括证券、资产管理、企业合并重组和信用卡等多种金融服务。(译者注)
实际上,意大利著名的户外品牌——蒙克莱称,与新冠肺炎之前相比,去年第二季度在韩国的销售增长了两倍。卡地亚里士满集团也称,去年韩国国内的销售额与2021年和2020年相比,保持两位数增长,为保持该增长速度的地区之一。
摩根士丹利的股市分析家们分析称,韩国消费者们的奢侈品需求来自购买力的增加和炫耀社会地位的欲望。
同时,奢侈品品牌为进一步促进需求,会邀请韩国名人来当宣传大使。CNBC称:“芬迪是李敏镐,香奈儿是歌手权志龙,迪奥是歌手BLACKPINK等韩国的主要明星几乎都成为了奢侈品牌的宣传大使”。
低迷的中国奢侈品市场复苏等中国和美国的需求推动下,今年全球奢侈品市场预计会增长5~10%。